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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by 비케이(bk)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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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오늘의 명언(2023년 1월 16일)

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 채근담 -

 

채근담(菜根譚)

중국 명나라 말기 환초도인이라는 별명으로 은둔생활을 했던 홍자성이 쓴 책. 책 이름은 나물 뿌리를 씹으며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책의 구성은 전편 222조, 후편 135조로 구성되었고, 주로 전편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후편에서는 자연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인생의 처세를 다룬다. 유교·도교·불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교훈을 주는 가르침으로 꾸며져 있다.

 

My opinion

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좋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늘 시작에는 활기가 넘칩니다. 1월은 시작하는 달입니다. 헬스장마다 회원들이 넘쳐나는 달입니다. 저마다가 SNS에 자신의 목표를 게시하는 달입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분위기도 얼마 지나면 가라앉을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목표를 세우지 않아도 될까요? 그건 아닐 것입니다. 초심은 계속 되새겨야 합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치는만큼 어려움도 많이 부딪히게 됩니다. 새로 시작하는데 쉬울리가 없습니다. 무엇이든 첫걸음은 어렵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걸 더 자주 느낍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하루종일 누워있는 생활을 하다가 몸을 뒤집기까지도 엄청나게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합니다. 그런 아이가 뒤집기에 성공을 하고, 거기서 엎드려서 기어다니기까지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기어다니다가 걷게 되면 아이는 신세계에 눈을 다시 한 번 뜹니다. 하지만 걷는 것 또한 엄청 어렵습니다. 수십번을 넘어지고 뒤통수가 깨집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걸어다니고, 뛰어다닙니다. 

 

우리는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걷기 위해서 어렸을 때 우리가 했던 노력과 도전은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당신이 걸을 수 있다면, 당신은 적어도 걷기에 만큼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성공하면 마지막을 돌아보라. 결국 성공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일까요? 마무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일까요? 저도 단순히 이 문장만 보아서는 어떻게 해석하는게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공했다면, 자신의 과오가 없는지 실수한 것은 없는지 챙겨보아야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기는 합니다.

 

많은 성공한 이들이 한 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가는 모습들을 종종 봅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결국 진짜 성공이란 것은 재산이나 부를 이룩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행복해지고, 남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성공이라 부르는 것들이 어쩌면 성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채근담이 이야기한 오늘의 명언을 통해 이런저런 생각들이 드는 하루입니다. 초심을 잘 유지하고 올해를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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