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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리뷰

by 비케이(bk) 2022. 6. 2.

우리는 왜 빚을 권하는 사외에 살고 있을까?

1.'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빚이 있어야 자본주의가 사회가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부모님 세대로부터 빚은 좋지 않은 것이라는 교육을 받았고, 빚은 빨리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에게 이 내용은 더욱더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에서는 자본주의에서 빚이 왜 필수적인지를 자본주의 시스템 내에서 은행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통해 설명합니다. 요즘 물가가 치솟고 있어 모두들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들이 인상되고 있다는 뉴스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게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물가상승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물가가 상승하는 진짜 이유는 통화량이 증가하고,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절대로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2. 자본주의의 비밀

자본주의의 비밀은 우리가 생각하는 돈은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돌아다니는 돈은 결론적으로는 모두 신용에 기반한 화폐라고 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100원을 저축하면, 우리는 100원이 은행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통장에는 100원이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100원을 전부 다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은행은 지급준비율이라고 하는 비율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다른 누군가에게 대출해 줍니다. 책에서는 지급준비율을 10%로 정하여 설명해줍니다. 결국 우리가 은행에 100원을 맡기면, 은행은 그중 90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돈 100원으로 시중에는 190원의 통화가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날 한꺼번에 돈을 찾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책은 영국의 금세공업자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의 은행의 신용창조 시스템이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설명해 줍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자본주의의 비밀은 은행에 있으며, 은행들이 돈을 버는 방식이 바로 자본주의의 비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은행은 자기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으로 돈을 창조하고 이자를 받으며 존속하는 회사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행의 돈 버는 방식 때문에 우리의 사회가 빚을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누군가 대출을 해야 시중에 돈이 돌고 은행은 그 대출에서 나오는 이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해줍니다. 중앙은행의 역할은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화량 조정을 하기 위해서 2가지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하나는 이자율, 즉 금리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통화를 찍어내어 시장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내어 통화량을 조절할 때 이를 "양적완화"라고 부릅니다. 책에는 양적완화 정책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주 쉽게 설명되어있습니다. 책에서는 외부와 소통을 하지 않는 단일한 통화체제를 가지고 있는 한 섬을 가정하여 이를 설명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양적완화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사이에는 '이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책은 이야기합니다.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서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자와 과거의 대출을 갚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출을 주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내가 대출을 갚으면, 누군가가 파산하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빚을 갚는다는 것은 결국 시중의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행위입니다. 시중의 통화량이 감소하게 되면 돌아다니는 돈이 없어지니 누군가는 결국 자신의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파산의 주체는 대부분 사회에서 가장 힘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 경쟁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합니다. 책에서 은행 시스템과 의자 앉기 놀이를 비교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말 이해가 잘 되는 예시였습니다. 우리는 불황이 다가왔을 때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3. 내가 사는 세계를 이해하고 이용하자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책이었습니다. 결국 빚이라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없어질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는 빚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고 개발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자 언니 유수진 씨가 왜 이 다큐를 추천했는지 첫 장을 보고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잘 이행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정말 최적화된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이 책도 내 삶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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