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찬사이다

오늘의 명언

오늘의 명언(2023년 1월 4일)

신뢰받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찬사이다.

- G. 맥도널드 - 

 

로렌스 맥도날드(Lawrence G. Mcdonald, 1966~)

미국의 금융전문가,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CNBC 기고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리먼 브라더스에서 부실채권 및 전환주식 거래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채권 및 주가분석전문가로 리먼의 가장 수익률 높은 트레이더 중 한 명이었다. 

현재 팬지어 캐피탈 매니지먼트(Pangea Capital Management LP)사의 전무이사로 있다. 

 

저서로 <상식의 실패>가 있다. 6600억 달러라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이자 2008년 하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의 상징적인 진원지 리먼 브라더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상식의 실패

My opinion

신뢰받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더 큰 찬사이다. 맞는 말이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정주영 회장이 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책을 다 읽었다.

1992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출마 전 자신의 생각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지지율을 높이고자 출간한 책이었던 것 같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고, 1부에서는 자신의 어린시절과 현대의 성장, 2부에서는 현대가 해외 진출해서 성장하여 1991년에 이른 이야기, 3부에서는 정주영 회장 본인의 가치관 및 생각들이 적혀 있다. 

오늘은 3부 마지막 부분을 읽었다. 거기서도 정주영 회장은 이야기한다. 정직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얻은 신뢰 덕분에 자신이 여기에 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현대라는 기업도 돈이 많은 기업이라기 보다는 신뢰가 높은 기업이기 때문에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얼마전 읽었던 <러쉬>라는 책에서도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경쟁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를 성장하게 하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금융 시스템이다. 우리 인간이란 종족은 무수한 세월 가족 중심으로 살아왔고, 지금의 폭발적인 성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방인들과 교류하고 거래하게 되면서 부터 가능해 왔다고. 

 

결국 돈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이 사람은 정확한 시간에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줄 수 있다는 믿음. 이 사람과 거래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 적어도 시간기한은 철저하게 지킨다는 믿음. 이런 여러가지 믿음들을 우리는 신뢰라 부르고, 신뢰를 통해 우리는 남의 돈을 벌어들여서 부를 이룰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에 대한 믿음. 본인을 사랑하라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한다. 오늘 명언에서는 누구에게 신뢰받고 누구에게 사랑받는 것인지가 나와있지 않다. 으레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받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본인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나를 믿어야, 다른 사람도 나를 믿고 사랑한다. 그러니 사랑하자. 그리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살자. 스스로에게 신뢰를 얻는 사람이 되자.

 

덧, 

<상식의 실패>라는 책은 나중에 시간 될 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리먼브라더스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함께 보면 좋은 책 혹은 영화가 생각났다. 

바로 <빅쇼트>.

책도 보고 영화도 보았는데, 영화보고 책 읽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아직 내가 멍청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영어이름이 여럿 등장하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따라가는게 어려웠다. 영화를 보고, 영화속 배우들 얼굴과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매칭시키고 나서 책을 읽는다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