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은 어떻게 읽게 되었나?
저는 퀀트 투자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처음 퀀트 투자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한 유튜브 채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식 투자의 방법 중 하나로 정량적인 지표를 통해서 종목을 골라내고 투자하는 방법을 퀀트 투자라고 부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강환국 씨는 퀀트 투자를 통해 투자수익만으로 생활이 가능하게 된 성공한 투자자입니다. 그는 월급쟁이들도 고민 없이 투자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 같은 월급쟁이에게는 정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고민하지 않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2. 할 수 있다 퀀트투자 : 내용 요약
이 책은 퀀트투자에 대한 입문서이자 실전 서라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책의 전체 구조를 설명하고 있고, 이 책에 실린 모든 전략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전략 2~3개를 골라서 적용해보면 된다는 이야기가 부담 없이 다가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책의 핵심은 왜 퀀트 투자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퀀트 투자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계량적인 지표를 통한 투자전략에는 우리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책은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합리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두뇌는 여러 가지 편향들에 좌지우지됩니다. 우리는 매우 비 일관적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책은 투자를 성공하는 것이 매우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 나와있는 전략 중 아무것이나 선택한 후에 일관성 있게 장기적으로 그 전략을 유지하면 돈을 벌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일관성 있게 투자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잘났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과잉 확신 편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런 과잉 확신 편향은 우리가 투자를 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퀀트 투자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과잉 확신 편향에 맞서 일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저자는 이외에도 기준점 편향, 손실회피 편향 등 우리의 두뇌는 생각보다 비합리적이라는 근거를 여러 가지 들면서 퀀트 투자의 우수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은 전략을 소개할 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그 두 가지는 방어형 전략과 공격형 전략입니다. 우리는 주식투자에서 돈을 잃지만 않아도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이 말한 황금 룰이 매우 유명한데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절대 돈을 잃지 말라, 2.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 그만큼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은 방어형 전략을 먼저 소개합니다. 방어형 전략에는 신진오의 세타 전략, 베타 전략, 알파 전략이 소개되고, 분산투자에 대한 설명도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듀얼 모멘텀 전략도 소개가 됩니다. 다음으로 책은 공격형 투자전략을 소개합니다. 방어형 전략만으로는 큰돈을 벌 수 없습니다. 방어형 전략과 공격형 전략을 적절히 활용할 때 우리는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알파는 시장지표를 초과하는 수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공격형 전략이란 시장 포트폴리오보다 더 큰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들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저 PBR 주와 관련된 전략, 주식투자의 마법공식 등 여러 가지 공격형 투자전략이 해당 챕터에서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된 전략과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총 정리하면서 책은 마무리됩니다.
3. 책을 읽고 느낀 점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주식투자에 바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보수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방어전략을 먼저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공격형 전략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 책에서 소개한 전략을 활용하여 주식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정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된 종목들의 개수는 20개 이내로 줄어들어 고르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그렇게 주식투자를 했고, 큰돈은 아니었지만 수익률 100% 이상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저 또한 과잉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관된 투자를 하지 못했고 지금 현재는 좋지 않은 시장 상황을 맞아 주식투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다시 원칙을 세우고 주식 투자를 해 보려고 합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이제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보자이니까, 다시 공부해서 주식투자를 새롭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종목발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거나, 매일 주식 차트를 들여다보는 일이 귀찮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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