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자가 되는 길의 첫걸음 : 사고의 전환
저자인 보도섀퍼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하인츠 쾨르너가 한 이야기 "당신은 이미 찾을 만큼 찾았다. 이제 찾는 것을 그만두고, 찾는 법을 배워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보도 섀퍼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마음속 깊이 느끼는 것과 실제로 사는 모습이 서로 다른 것이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문제 분석부터 우리의 기본 생각을 바꾸기 위한 작업이 시작됩니다.
그는 특별한 체험이 우리를 새롭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처음으로 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온 것은 여섯살 때라며, 그때의 기억을 이야기해줍니다. 저자의 아버지는 변호사였고, 변호사인 아버지는 돈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 상담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는 간경변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도 무료 상담을 지속했고, 어린 보도 섀퍼는 그때 당시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통적으로 돈이 문제다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는 그때부터 가난을 혐오하게 되었고, 서른 살에 백만장자가 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결심만으로 부자가 될 수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비록 자신이 서른 살에 그의 목표를 이루기는 했지만, 5년 전만 해도 빚을 진 채무자였고, 18kg의 과다 체중과 끊임없는 자기 회의에 시달리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때 당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는 금방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고, 잘 풀릴 것이라는 미듬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희망하고 믿기만 한다고 바뀌는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합니다.
2. 가치와 목표를 일치 시키자
저자는 자신이 서른 살 이전에 비교적 많은 돈을 버는데도 빚이 늘어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얻고는 크게 놀랐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돈은 좋은 것'이라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자신의 성공을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었다고 답합니다. 그는 돈은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기 전에 자신은 단순히 부자가 되려는 시도를 한 것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시도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구체적인 행동이 부족하다는 뜻이며, 무언가를 시도하는 사람은 실제로는 변화를 피할 구실만 찾는 사람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시동하는 사람은 변화가 좋은 것이고 변화를 일구어낼 능력이 자신에게 충분하다는 확고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피할 구실만 찾는 것이라고 말이죠. 즉,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은 좋은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사고 전환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시도할 뿐이지 진짜 부자는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3. 자신감이 중요하다
책에서는 낙관주의와 자신감이 자주 혼동된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낙관주의자가 아닌 자신감을 갖추어야 합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나는 문제없어'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난 사실을 알기 때문에 어떤 일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재정상태는 그 사람의 자신감 형성에 아주 결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돈 문제를 잘 조절할 수 있었야 합니다. 저자는 돈 문제로 자신감이 훼손당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감이 훼손당한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따라서 부자는 더욱 될 수 없으니 말입니다.
4. 느낀 점
보도 섀퍼의 돈은 제가 읽은 자기계발서 중에서 가장 저에게 큰 영감을 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적자유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태도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부터 저에게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릴 때 뒤늦게나마 주식공부를 하게 된 것도 이 책의 영향이었습니다. 2018년에 처음 읽은 이 책에는 제가 그 때 당시 생각하면서 답했던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나의 목표들을 기입해 두었는데, 다시 펼쳐 보니 그 중 일부가 이미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왜 그동안 이 책을 다시 펼쳐보지 않았을까 후회가 됩니다. 다시 읽으면서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감정이 생길 줄 몰랐습니다. 이런 저의 감동을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보도섀퍼의 돈에 대해 글을 적을까 합니다. 누군가 이런 좋은 책을 저를 통해서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삶도 바뀐다면 정말 보람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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