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세금 공부 시작합시다.

세금 공부 왜 해야 하나?

영화 "조 블랙의 사랑"에서 사람이 절대 피할 수 없는 2가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과 세금입니다.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세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으며,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는 돈을 벌면 소득세를 내야 하며,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 집이나 차를 사면 취득세를 내야 하며, 부동산을 팔면 양도소득세를, 그걸 자식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하고, 부모님이 사망하여 재산을 물려받으면 상속세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소비를 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세는 물론, 개별소비세, 주세 등등 우리 삶은 온통 세금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세법을 공부함으로써 쓸데없는 현금유출을 줄이고, 더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세금공부를 해야 합니다.

세금 공부가 어려운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금은 복잡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공부를 미루거나 하지 않습니다. 세금은 "세무사"나 "회계사"들에게 맡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복잡한 세금문제에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전문가에 맡기는 것과, 기본 지식도 없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세금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더라도 세금, 즉 세법을 공부하는 것에는 큰 벽이 존재합니다. 세법 공부가 어려운 이유에는 크게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무지막지한 세법조문의 "양"이 우리를 압도합니다. 법이라는 것이 쌓이고 쌓여 엄청나게 많은 데다가 매년 개정이 되니 무엇부터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무지막지한 양 때문에 계속 잊어버립니다. 회계사나 세무사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법개론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두뇌 용량의 한계를 느끼며 좌절하곤 합니다.

두 번째, 세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법률지식뿐 아니라 회계지식도 필요합니다. 세법과 함께 세무회계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회계라는 학문도 많은 이들이 기피하는 학문 중 하나입니다. 결국 세법과 회계라는 기피 과목 2가지를 합쳐 놓은 것이 세무회계이며 세법공부이니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익숙해지면 잘 받아들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다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진 개념은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세무사, 회계사들도 처음에는 세법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이 노출되고 익숙해졌기 때문에 세금에 대해서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