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차 후기
오늘은 가치평가엑셀실무와 관련한 영상강의 3개를 시청했습니다.
확실히 실무강의라서 제 입장에서는 그동안 들었던 이론적인 강의보다 더 잘 들어왔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
가치평가를 할 때 실무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1) 가치평가 실무에서의 첫 스텝은 무엇인가?
가치평가, 그 중에서도 DCF는 과거를 분석해서 미래를 추정한 후, 그 추정한 미래현금흐름을 적절한 할인율로 할인하여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과거를 분석하는게 먼저입니다.
강사님께서는 사례 템플릿을 보여주시면서 가치평가를 하려는 회사의 과거 FS등 Raw data를 클렌징하는 것이 가장 첫 단계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실제로 과거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단계에 시간이 꽤 많이 들고, 이걸 잘 해 두어야 향후 작업이 수월하긴 합니다. 한 가지 팁으로 단위 같은 것도 이 단계에서 미리 통일을 시켜놓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괜찮은 팁이었습니다.
2) 매출을 추정해보자.
과거 데이터 분석 및 정리가 끝났다면 매출을 추정해야 합니다. 매출 추정을 위해서는 회사로부터 PQ데이터를 수령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론상 매출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Top-down과 Bottom-up 2가지 방식이 있지만, 실무상으로는 거의 대부분 Bottom-up 방식을 활용하고, 이게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Bottom-up방식이 왜 좋으냐? 바로 회사의 전략 및 향후계획에 근거하여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것도 더 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op-down방식은 메인이 되는 Bottom-up추정치를 보강하는 보강자료로 활용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매출 추정을 위해서는 과거 매출분석을 잘 해야 합니다. 그래서 DD가 중요합니다. 재무실사가 잘 되어 있어야 정확한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어요.
3) 매출 추정 하는 방법
매출을 추정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추정이니 논리적인 근거를 세우는게 중요합니다. 예시로 타이어제조 회사의 매출을 추정했던 내용을 설명해 주셨는데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추정할 때 논리를 세우는 과정에서 산업에 대한 이해가 정말 많이 필요할겠구나 생각할 수 있었어요.
4) 매출채권회전율 구하는 방법
실무상으로는 기말 채권으로 기중 매출액을 나누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초와 기말의 평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요. 평균채권을 사용하는 경우에 편의가 개입될 여지가 훨씬 많기 때문에 이 방식을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무를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부분이어서 인상깊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매출채권 회전기일을 적용할 때 평가인이 과거수치를 분석한 값과 회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값이 다를 경우 어떤 것을 쓰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알 수 있었어요. 유리한 걸 쓰면 된다고요.
5) 원가 및 판관비 추정하는 방법
원가 또한 Bottom-up방식이 원칙이지만, Top-down 방식을 활용해도 문제가 안 된다고 합니다.
Bottom-up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고, 추정치도 많이 개입되어 과거 원가율과 다르게 미래 원가가 추정될 여지도 많고, 시간도 많이 들기 때문에 주요한 재료비 등이 아니라면 Top-down 방식으로 추정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더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판관비를 추정할 때에도 사실상 고정비 항목이 많더라도 평가스킬 상 과거 원가율과 맞추기 위해서 일정부분은 변동비로 분류하는 방식도 사용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1) 평가는 논리 싸움이다. 결국 평가에는 추정이 들어가고, 누가 하는 말이 더 말이되는지가 중요하겠구나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려면 여러 지식들을 많이 알고, 그것들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2) 결국 재무제표 분석이 모든 것의 근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목표 달성 완료했습니다.
내일도 달려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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