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차 후기
오늘은 다음카카오의 우회상장 관련 공시사항을 통해서 실제 가치평가보고서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무를 하면서 벤치마킹이 필요한 상황이 많은데, 그럴 때 DART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케이스를 검색하고 관련된 평가보고서를 찾아보는 방법을 알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
1) 카카오 우회상장 관련 보고서를 찾는 방법
기업공시사이트(DART)에는 정말 많은 보고서가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는데에도 어느정도 경험과 팁이 필요합니다. 오늘 권오상 선생님 강의에서 카카오역합병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는 과정을 시연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사소해보였지만 저한테는 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병관련 보고서가 궁금하다면 아래 절차로 검색을 하면 됩니다.
절차1 : DART 공시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절차2 : 내가 찾고자 하는 기업명을 입력합니다. 합병사례를 찾고 싶다면 네이버 등에서 뉴스검색을 통해 합병 관련 내용을 찾고, 해당 기업 이름을 적으면 될 듯 합니다.
절차3 : 공시유형의 "주요사항보고"를 클릭합니다.
절차4 : 검색 버튼을 누릅니다.
위 절차를 통해 회사의 주요사항에 대한 공시사항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 카카오 역합병과 관련된 내용은 강의시간에 보았기 때문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된 보고서도 한 번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위 절차로 검색을 해 보았어요.
위 처럼 2015년 6월 19일 접수된 합병결정보고서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첨부의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를 열어서 삼정회계법인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의견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합병과 같은 거래는 다른 평가사례들 대비 사례가 적어서 찾아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렇게 관련 보고서를 찾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2) 자사주를 평가에 포함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기준
평가시 자사주를 자산으로 포함할지 말지는 자사주 보유목적을 보고 판단할 사항임을 배웠습니다.
자사주를 재무상태표에서 자본 차감항목으로 표시하는 이유는 2가지라고 합니다.
<자사주를 자본 차감으로 표시하는 이유>
ㄱ.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음. 권리가 없음으로 자본에서 차감하는게 적절함.
ㄴ. 자사주를 자산으로 잡을 경우 가공의 자본 잡힐 수 있음.
회계에서는 자사주를 위와 같은 이유로 자본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표시하지만 평가할 때는 자사주도 자산으로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사주가 실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실무적으로는 자사주를 자산으로 평가할지 말지에 대해 판단할 때 아래 사항을 고려하면 된다고 합니다.
ㄱ. 자본에서 마이너스 : 소각이 목적이라면 이 방식이 적절함.
ㄴ. 자산에 가산 : 실제 자사주를 처분하려는 목적이나 사례가 존재할 경우. 단, 이 경우 자사주를 유통주식수에 포함하여 평가해야 함.
3) EVA와 RIM, DCF의 기본 개념
EVA와 RIM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 배웠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 강의에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기대 됩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1) 실제 보고서를 잘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다음 카카오의 합병 보고서 안에는 그동안 권오상 회계사님 강의에서 소개되었던 내용이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심지어 더욱 더 자세하게 말이죠. 증발공 규정에 대한 내용까지도 모두 나오고, 평가에 대한 근거 등이 모두 나와서 정말 엄청난 공부자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무하면서 몇날며칠 이론서를 들여다보느니 이런 실제 보고서 몇 개를 찾아보는게 더 많은 공부가 되겠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2) 벤치 마크의 중요성을 다시 느낍니다. 처음부터 시작하려면 시간도 많이 들고 좋은 결과물을 얻기도 힘듭니다. 공시된 보고서들은 이미 금융감독원은 물론이거 빅펌들의 여러 리뷰를 통과한 것들입니다. 이런 좋은 자료를 통해서 평가인들이 사용한 평가방법 및 평가논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오늘도 목표 달성했습니다.
2주간 목표 달성했으니 남은 기간에도 달성이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내일도 강의 듣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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