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8일차 미션 (7월 4일) : 권오상의 금융 아카데미 - 자금조달 분석 및 가치평가 강의 후기
18일차 후기
오늘은 권오상 회계사님의 밸류에이션 강의 마지막 부분과 김서호 회계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
1) 매출 추정하는 방법 2가지
DCF평가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매출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매출을 추정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Top-down 방식입니다. 회사가 속한 산업의 시장규모를 파악하고, 거기서 회사가 차지하는 점유율 정보를 고려하여 향후 매출 규모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회사가 속한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리포트와 회사의 과거 시장점유율 정보 등이 필요합니다. 이런 정보는 사업보고서의 사업에 대한 내용에 있으니 그곳을 참고해보면 됩니다.
두번째, Bottom-up 방식입니다. 매출을 매출수량과 가격, 즉 P와 Q를 분석하여 이를 통해 향후 매출을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실무상 이 방법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업종별로 다르겠지만, 전체 산업규모에서 회사 점유율을 고려하는 방식은 정말 마켓쉐어가 큰 회사가 아니라면 추정하기 어려우니까요.
2) 매출 추정에서 중요한 것은 산업에 대한 이해다.
권오상 회계사님께서도 매출 추정에 대해서는 방법론적인 이야기만 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산업에 대한 이해가 추정할 때 훨씬 훨씬 중요한데, 그건 가르쳐줄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3) 영업비용을 추정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변동비와 고정비를 구분하여 그 비용의 동인을 파악하여 추정이 들어갑니다.
인건비, 변동비, 고정비 이 정도로 크게 구분하는 듯 합니다.
이 때 제조업의 경우 원재료비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재료비 추정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것도 사업보고서 내용을 통해서 추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사업보고서에 정말 많은 정보가 담기는 것 같습니다.
4) CAPEX 추정하는 방법
CAPEX 추정은 개인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회사로부터 설비투자계획 등을 받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만약 그런 자료를 수령하지 못한다면 일반적으로는 감가상각비 발생액만큼 재투자가 들어간다는 가정으로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중요한 점은 회사의 향후 매출 추정시 판매량이 증가한다는 가정을 했다면 감가상각비만큼만 재투자한다는 가정은 모순된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입니다. 논리적으로 생산캐파 이상의 생산량이 추정된다면 재투자가 필요할 것이니까요.
앞으로 평가할 때 이 부분도 주의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운전자본을 추정하는 방법
실제 평가를 해 보면, 운전자본을 추정하는 방식에 따라서 가치편동이 꽤 큰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자본의 변동액이란 단기적으로 투자된 금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고로 묶인 돈과, 매출채권으로 받지 못한 돈, 그리고 매입채무로 지급을 이연한 돈을 실제 현금흐름에 고려해주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재무상태표를 들여다보면 위에서 언급한 WC외에도 다양한 영업자산부채 계정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평가를 하려면 이런 재무제표 계정들의 성격을 파악하여 반영여부를 고려해주어야 합니다.
재무제표 분석이 중요한 이유이죠.
6) 비영업자산 관련 내용들
회사의 영업현금보유액을 어떻게 추정하는지에 대한 논리도 배웠습니다.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하루필요한 현금액을 구하고 거기에 회사 돈이 묶이는 기간인 영업사이클을 곱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책에서 배웠던 이론적인 내용들이 실제 실무에서도 적용된다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7) 모델링과 관련된 기초 지식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오상 선생님의 스텝 회계사분께서 강의를 해 주셨는데 그동안 배운 내용을 한 번에 주욱 정리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1. 산업에 대한 이해는 어딜가든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결국 평가방법론이라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그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가 회사를 평가할 때 더 중요합니다.
2. 재무제표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재무제표에 인식된 숫자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그 성격을파악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감사를 할 때도 그렇고 평가를 할 때도 그렇고요. 어떻게 보면 결국 모두 연결되는 개념인 듯 합니다.
오늘도 목표 달성했습니다.
내일도 달려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