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6일차 미션 (7월 2일) : 권오상의 금융 아카데미 - 자금조달 분석 및 가치평가 강의 후기

비케이(bk) 2024. 7. 2. 16:26
반응형

16일차 후기

오늘은 수익가치모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실상 전부라고 할 수 있는 DCF 모형에 대해서 심도있게 배웠습니다.

실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의를 들으니, 그동안 고민했었던 이야기나 나중에 필요할지 모르는 지식들에 대해서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오늘 배운 내용들

DCF 전체구조에 대한 내용에 대한 강의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거기서 파생되는 사이드스토리들이 아주 흥미진진하고 유익했습니다.

1) IPO를 준비중인 회사의 스톡옵션 행사가는 어떻게 산정할까?
상장을 준비중인 스타트업들을 감사하다보면 스톡옵션이 거의 100% 다 튀어나옵니다. 오늘 강의 중에 권오상 회계사님께서 CFO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는 주제라고 하면서 스톡옵션 행사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 부분이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어떻게 산정되는가?>

스톡옵션행사가 = Max(액면가, 시가)

그런데 IPO준비중인 회사의 경우 주식이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시가를 알 수 없습니다. 결국 평가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상법상 유상증자시 발행금액은 자본거래로 보기 때문에 공모가격을 시가로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대신 상증세법상 주식가치산정방법에 따른 평가액을 시가로 본다고 하네요. 

IPO준비하는 스타트업들의 경우 대부분 수익가치가 아주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톡옵션행사가는 대부분의 경우 액면가로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법상으로는 액면가로 행사가격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FI들이 들어와 있는 경우 그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FI들은 1주당 액면가 이상으로 들어왔다면 그들 입장에서 스톡옵션행사가를 너무 낮게 가져가는 경우 주식가치가 희석되므로 기분이 나쁘겠죠. 그래서 대부분 Refixing 조항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카카오 합병비율검토 보고서에 나온 표에 주식보상비용 및 장기상여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 그 한 줄로 이런 강의가 나왔습니다. 진짜 톡 하면 다 튀어나오시는 것 같았어요.

2) 상장으로 인한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방법

상장으로 인한 이익을 직원과 공유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사주조합과 스톡옵션입니다.

스톡옵션보다는 우리사주의 경우에 세금혜택이 높다고 합니다.

 

3)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평가에 반영하는 방법

기업가치평가에서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반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2가지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 계열사와 거래가 많지 않고 영위하는 사업도 별개인 경우 :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현금흐름을 추정하고 나중에 하단에서 계열사 주식을 평가하여 비영업용자산으로 반영.

2) 계열사간 거래가 빈번한 경우 :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미래손익을 분석, 단 주의할 점은 이 경우 비지배지분에 대한 손익부분도 추정에 반영된다는 점임. 이는 추후에 비지배지분에 대한 가치를 차감하여 조정할 필요가 있음.

 

4) 리스회계처리를 평가에 반영하는 방법

이건 제가 평가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다른 평가법인에서는 리스회계처리를 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를 산정할 때 사용권자산과 리스부채를 평가시 고려하지 않고, 리스료로 지급하는 부분을 영업비용으로 반영해서 평가를 했더라고요. 일견 현금흐름 관점에서는 이렇게 해도 괜찮은거겠지라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확실하게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회계기준이 바뀌어도 EV는 동일. 일반기업회계기준의 경우 임차료라는 항목으로 리스료가 영업비용으로 모두 반영되지만, IFRS에서는 사용권자산의 상각비 부분만 영업현금흐름에 반영됨. 하지만 IFRS의 경우 리스부채가 IBD로 분류되어 나중에 차감이 되고, 할인율에서도 리스부채 할인율 부분이 고려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느 방식으로 해도 평가결과는 동일함. 

 

5) 평가방법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재무제표를 잘 분석함으로써 평가를 의뢰한 기업의 입맛에 맛는 평가로직을 짜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건 진짜 아무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내용이라서 저혼자만 알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ㅎㅎ

 

6) 운전자본을 판별하는 방법

운전자본을 어떻게 계산하고, 운전자본을 고려할 때 어떤것들을 주의해야하는지에 대한 강의도 꽤 길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엔터사들의 경우 운전자본항목에 선수금과 선급금이 꼭 포함되어야 한다는 내용부터, 일시적으로 발생한 선수금등을 어떻게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논리까지 배울 수 있었어요. 

 

오늘의 인사이트

1) 진짜 아는 게 힘입니다. 오늘 강의를 듣기만했는데 뭔가 평가모형을 다룰 때 고민했던 요소 중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되었어요. 많이들 쓰는 방법을 알고 모르고 차이인데, 그 방법을 알려주시니 매우 매우 유익했습니다.

2) 기업가치평가라는게 결국 기업의 재무제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데서 시작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DD 업무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FDD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한 내용이 많아 좋았습니다.

 

오늘도 목표 달성했습니다.

내일도 강의 듣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s://abit.ly/fjygz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