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1일차 미션 (6월 27일) : 권오상의 금융 아카데미 - 자금조달 분석 및 가치평가 강의 후기
11일차 후기
오늘도 2개 챕터 수강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Market Approach로 평가한 예시보고서를 통해 평가보고서의 대략적인 형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는 이익기준접근법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DCF모형을 이용한 평가보고서 장표를 통해 DCF모형에 대해서 배웠어요. 전체적으로 실무를 하는 입장에서 기초적인 내용이라고 느껴지기는 했지만, 평가보고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예를 들어 신입회계사라던가 평가업무를 처음 접하게 되는 회계직원들)에게는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
1) 시장기준접근법
증권사 등에서 어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Market Approach입니다.
시장기준접근법의 장점은 비교대상 기업만 확인되면, 손 쉽게 기업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강의 듣기 이전에 Market Approach의 단점이 무엇이냐?라고 누가 물었다면 잠시 뜸을 들이고 답변을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강의를 듣고 나서 시장기준접근법의 단점에 대해 명확히 이해했고, 답변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증권사들이 많이 쓰는 EV/EBITDA 어프로치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전자본증감에 대한 내용이 미반영되어 운전자본의 비중이 큰 업종의 기업가치 산정시 왜곡될 확률이 높음.
2) 재투자(CAPEX)에 대한 내용이 미반영됨.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제 기업가치를 산정할 때 고려해야할 재투자 관련 현금흐름이 미반영됨.
3) 세금효과가 고려되지 않음. 세금이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으므로 이것도 큰 단점.
4) 회사의 회계처리에 따라 실제 기업가치가 동일한 기업이라도 EBITDA가 서로 달라 다르게 평가될 여지가 있음.
강의내용 중에서 삼성전자 재무제표를 통해서 실제 EV/EBITDA 비율을 구해보는 내용이 있습니다.
EV는 시총을 가져다 쓰면 되는데, 문제는 EBITDA를 구하는 것입니다. EBIT은 영업이익이며, DA는 감가상각비와 상각비입니다. 이 때 DA부분을 쉽게 찾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알려주시는데, 이건 회계사들이 아니라면 쉽게 알기 어려운 팁이라서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감가상각비와 상각비 총액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총 3가지입니다.
1) 현금흐름표의 감가상각비, 상각비 내역
2) 비용의 성격별 분류 주석에 반영된 감가상각비, 상각비 내역
3) 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주석
실제로 감사보고서 풋팅할 때 위 3가지 내역에 포함된 상각비와 감가상각비 내역이 일치하는지는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재무제표를 처음보면 판매관리비에 들어있는 상각비만 보기 쉬운데, 사실 상각비가 많이 반영되는 부분은 원가쪽입니다. 그래서 총액을 확인하는게 중요한데 위 팁은 정말 꿀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이익기준접근법 : DCF
DCF 모형은 실무에서 정말 많이 접하는 평가모형입니다. 시장기준접근법에서 설명한 내용과 비교하여 DCF 모형의 큰 그림을 잡아주시는데 그 부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공부를 할 때, 그러니까 무언가를 학습할 때 why?라는 물음표가 정말 중요한데, 강의 중간 중간 직접 Why?를 던지고 답을 해 주시니 그저 받아먹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1) 공부할 때 Why?를 던지자. 당연한게 없습니다. 물론 가치평가 실무에서는 컨센서스가 많이 반영되기는 하지만, 다 따라가다 보면 스토리가 숨어있습니다. 이런 걸 알고 모르는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지만,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돌다리도 두드력보고 건너는게 맞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했던 DCF모형을 세세히 뜯어서 설명해보라 했을 때 조금씩 막히는 부분이 있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의를 통해서 그 막혔던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서 좀 더 전문가다워져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 강의가 정말 기대됩니다.
가치평가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큰 그림과 가치평가시 규제가 적용되는 분야에 대해 정리하고 넘어간다고 하는데, 실무할 때 정말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일도 강의 듣고 리뷰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