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캠퍼스 환급코스 10일차 미션 (6월 26일) : 권오상의 금융 아카데미 - 자금조달 분석 및 가치평가 강의 후기
10일차 후기
오늘도 챕터 2개 수강을 완료했습니다.
오늘 강의는 가치평가 초반부이다 보니 이론적인 설명이 주욱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권오상 회계사님이 이야기해주시는 여담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들
1) 가치평가방법론 3가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평가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① Asset Approach(자산접근법)
② Market Approach(시장접근법)
③ Income Approach(이익접근법)
이런 3가지 평가방식은 기업을 평가할 때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평가할 때도 동일하게 사용되는 방법론입니다.
권오상 회계사님께서는 건물을 예로 3가지 방법론의 차이를 설명해주셨는데,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자산접근법은 만약 내가 평가하려는 건물과 똑같은 건물을 짓는다면 얼마가 들어갈까?라는 생각에 기반해서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시장접근법은 말 그래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내가 평가하고 싶은 물건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건물의 가격을 조사하여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이익접근법은 내가 평가하려는 건물의 임대수익을 예측하여 이를 바탕으로 건물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NPL평가용역을 수행하면서 상가건물이나 공장과 같은 부동산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업무를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에도 주로 접근하는 것이 시장접근법과 이익접근법 2가지였습니다. 그 때에도 경매나 공매로 나온 사례물건과 비슷한 지역의 유사 형태의 물건들의 시세를 확인(시장접근법)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수익가치를 산정하는데, 이 수익가치라는 것이 결국 이익접근법에 기반한 방법론입니다. 말 그대로 해당 건물을 임대를 준다고 했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현금흐름을 환원률이라고 불리는 수익률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그 때 경험을 떠올리니 오늘 강의에서 이야기한 3가지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훨씬 빠르게 되었습니다.
2)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 산정 관련 내용들
강의 중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가 산정과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공모가 산정 시 시장접근법 중 하나인 EV/EBITDA Multiple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공시서류를 찾아보았습니다. 증권신고서를 보니 EV/Capacity 상대가치 산출결과를 적용했다고 나옵니다.
실무적으로 공모가액 산정시 시장접근법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DCF로 대표되는 이익접근법의 경우 추정치가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챌린지를 받기 쉬우나, 시장접근법은 시장가치를 그저 보여주면 되는 것이니 금감원 심사를 통화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3) Trading Multiple과 Transaction Multiple
위 두 개념은 시장접근법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처음 들은 내용이라 정리해봅니다.
Trading Multiple은 비교대상 회사가 상장되어 있을 경우 사용가능한 지표들입니다. 내가 평가하려는 회사와 유사한 기업이 상장이 되어 있다면 그 기업의 PER, PBR, EV/EBITDA, EV/Revenue 멀티플을 이용해서 평가대상 회사의 가치를 뽑는 것이죠. 이 때 유의할 점은 EV가 등장하는 멀티플의 경우 기업전체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주주몫에 해당하는 가치를 뽑기 위해서는 이자부부채가치를 빼 주어야 한다는 점이라는 것도 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Transaction Multiple은 상장되어 있는 비교대상회사가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럴 경우 최근 유사한 거래 가격을 이용해서 Multiple을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 실무를 하면서 실사를 갔던 회사에서 매도자 측 평가인이 평가한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본 기억이 떠올라 이해가 쉬웠습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1) 실무상 내용들은 진짜 실무하는 사람을 통해서 배우는게 답이다. 만날 책 들여다보고 있어봤자 실무 내용은 모른다. 금감원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2) 이론을 바탕으로 실무를 탄탄히 하는게 중요하다. 이론 없이 실무에만 치중하는 것은 뼈대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평소와 다른 챌린지가 들어올 경우 쉽게 무너져버린다. 이걸 왜 하는 것인지 이론을 정립하는게 중요하다. 순서는 상관없다. 실무를 하다가 이론을 보충해도 된다. 이론을 먼저 배우고 실무를 접해도 된다. 하지만 둘 중 하나가 부족한 순간 전문가라는 호칭을 들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쉬워 보이는 것도 정말 내것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면 허투루 들으면 안된다. 듣다보면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이 참 많이 나온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많이 듣고 많이 소화시키자.
오늘도 목표 달성했습니다.
내일도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권오상 환급 코스 미션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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